해상풍력산업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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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산업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모색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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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울산에서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는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공동대표 김윤성·김재백) 및 (주)에너지와공간(대표 김윤성)과 공동으로 오는 4월3일 울산TP 대강당에서 ‘제4회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정부의 해상풍력산업 육성 정책과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발전 방향 및 울산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약 1.9GW 규모의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입찰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올 3월 국무회의에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상풍력산업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그러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항만, 배후단지, 설치선 등 핵심 인프라 확충과 중장기 육성 전략 수립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이번 포럼은 이러한 논의를 구체화하고 정부·국회에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김윤성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 공동대표, 유휘종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조영신 울산TP 원장의 개회식과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김재백 공동대표가 ‘해상풍력 종합계획의 필요성 및 방향’을, 최영록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 해상풍력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발제 이후에는 김창섭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김웅욱 문무바람(주) 상무, 김재균 울산대학교 교수, 이승문 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정책연구실장, 이한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과 Q&A가 이어진다.

울산TP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해상풍력산업의 중장기 육성 전략과 인프라 구축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이 부유식 해상풍력의 글로벌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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