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북구에 따르면 총 사업비 10억원(시비 5억원·구비 5억원)을 투입하는 판지~제전마을 오션로드 조성(색채마을 테마파크) 사업이 계약심사 및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북구는 9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색채 및 경관디자인을 활용한 예술적인 마을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판지~제전마을 오션로드 조성(색채마을 테마파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북구는 강동동 판지마을 일원에 산책덱 미끄럼 방지 포장, 도로 및 파라펫 컬러 도장 등 색채 테마로드를 조성하고 마을 이정표 제작, 주거벽면 정비 등 마을 가로경관을 정비한다. 또 레이저 프로젝터와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앞서 북구는 지난해 5월 울산시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디자인 전문가 자문회의(3회), 복성·판지마을 주민설명회, 시 지정문화유산(곽암) 현상변경 등 차근차근 사업을 진행해왔다.
북구 관계자는 “노후화된 사업 대상지를 강동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색채와 패턴 활용을 통해 특색있는 색채마을을 조성,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쉼터로 만들고자 한다”며 “쾌적한 해안경관 이미지를 부각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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