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HD아트센터’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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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HD아트센터’로 새출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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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기존 현대예술관에서 ‘HD아트센터’로 명칭을 바꾼 HD아트센터 외경.
울산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 시설인 현대예술관이 이달부터 ‘HD아트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새출발에 나선다.

HD아트센터를 운영하는 HD현대중공업은 그룹명인 HD현대와의 통일성을 강화하고 더욱 새롭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명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HD아트센터는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시네마 2개관, 미술관, 볼링장, 실내암벽등반장, 라켓볼장, 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1998년 문을 연 이후 매년 40여편의 격조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HD아트센터로의 명칭 변경과 함께 수영장과 피트니스도 이달 1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HD아트센터 수영장과 피트니스는 울산 동구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건물인 아산의학관(옛 한마음회관, 동구 바드래1길 30)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아산의학관은 HD현대중공업이 울산대에 기부한 한마음회관을 울산대 의대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건물로, 수영장과 피트니스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HD아트센터가 계속 운영한다.

특히 건물 리모델링으로 수영장이 문을 닫으면서 동구에 수영장이 한 곳 밖에 남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는데, HD아트센터 수영장 재오픈으로 동구 주민들의 수영장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실제 지난달 HD아트센터 수영 강좌 접수가 시작되자 신청자가 크게 몰리며 10여일 만에 등록 인원이 1000명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영장과 함께 문을 연 피트니스도 동구 최대인 1529㎡ 면적에 최신 기구를 대거 도입해 새롭게 단장했다. 이른바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스텝밀과 함께 러닝머신 20개 등 대대적으로 기구를 보강했고, 연간 회원제도를 통해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등 혜택도 강화했다.

HD아트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더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다시 문을 연 수영장과 피트니스도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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