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 박제상’의 충절과 나라사랑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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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 박제상’의 충절과 나라사랑 기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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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문화원(원장 손영우)은 지난 5일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2025년 충렬공 박제상 향례’를 개최했다.
신라 충신 박제상의 충절과 그 정신을 기리는 ‘충렬공 박제상 향례’가 올해도 울산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열렸다.

울주문화원(원장 손영우)은 지난 5일 박제상 유적지·치산서원에서 ‘2025년 충렬공 박제상 향례’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울주군, 울주군의회, 농협중앙회 울주군지부, 박제상유적지보존회가 후원하고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박제상 향례는 박제상공과 그의 부인 및 두 딸에 대한 얼을 추모하고, 충·의·효·열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기 위한 제례행사다. 울주문화원은 매년 4월 첫째주 토요일에 박제상 향례를 봉행한다.

제관으로 충렬묘에 초헌관은 이순걸 군수, 아헌관에 최길영 군의장, 종헌관에 이양훈 울주문화원 이사가 맡아 봉행했다. 신모사에 초헌관은 문군자 울주문화원 이사, 아헌관은 최명선 두동면장, 종헌관은 박순례 두북농협 여성대동창회장이 참여했다. 쌍정려에 초헌관은 차선옥 울산시 차인연합회장, 아헌관은 황정자 울산 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부회장, 종헌관은 이지현 문화원역사체험 회장이 각각 맡아 향례를 봉행했다.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 때 충신으로 일본에 볼모로 간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출했지만, 자신은 붙잡혀 고문을 당하면서 충절을 지키고 순국한 인물이다. 박제상 유적지에는 박제상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렬묘, 부인을 모신 신모사, 두 딸의 영정을 모신 쌍정려 사당이 위치하고 있는 치산서원과 2008년 개관한 충렬공박제상기념관, 야외전시관에 삼모녀상과 박제상 추모비 등이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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