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십리대밭교 인근 남산로 도로에서 스팅어 승용차와 시외버스 등 차량 4대가 충돌했다.
사고로 스팅어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버스 탑승객 등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십리대밭교에서 태화로터리 방향으로 달리던 스팅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시외버스, 승용차 등을 연이어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주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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