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대회는 이태규 편집인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임채청 신문협회장의 대회사, 박종현 기자협회장의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한국신문상 시상, 신문의 날 표어 및 신문 홍보 캐릭터 공모전 시상, 신문협회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대회에는 회원사 발행인 및 임직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사에서는 석현주 사회문화부 차장이 한국신문협회상을 수상했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균형 잡힌 신문 콘텐츠를 통해 세상을 바로 보고 숙의의 기회를 가지려는 독자들이 민주주의의 희망이자 신문기업의 존재 이유”라며 “뉴스를 전하는 매체가 신문 밖에 없던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매체가 셀 수 없이 많아진 지금은 신문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이태규 편집인협회장은 “디지털은 이미 언론의 지배적인 환경이 돼 있고, 우리는 지금 생성AI 시대까지 맞이하고 있다”며 “우리는 오히려 이 도도하고 거대한 흐름이 저널리즘에 가져올 다양한 기회에 누구보다 먼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지금 신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한다. 새로운 미디어와 플랫폼의 등장으로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독자 여러분의 격려야말로 신문이 성장하는 힘이고 미래”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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