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문인협회, 경주 동남산 보리사 등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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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불교문인협회, 경주 동남산 보리사 등 성지순례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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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불교문인협회가 지난 7일 경주 동남산 보리사 일대와 마애불, 옥룡암 부처곡을 중심으로 제28차 성지순례를 개최했다.
울산불교문인협회(회장 정은영)는 지난 7일 경주 동남산 보리사 일대와 마애불, 옥룡암 부처곡을 중심으로 제28차 성지순례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과 양명학 울산대 명예교수 등 회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울산불교문협이 순례한 보리사는 남산에서도 사찰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헌강왕과 정강왕의 능이 보리사 동남쪽에 위치한다고 기록됐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보리사 석불좌상은 통일신라 시대인 8세기 후반에 조성된 불상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또 인근 마애석불은 동해에서 해가 뜨면 가장 먼저 비치는 곳이라고 해서 많은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으로 찾은 옥룡암 부처 곡, 즉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은 높이 10m, 둘레 30m에 달하는 큰 바위의 사면에 34점의 조각상이 있다. 이 불상군은 불상의 부드러운 형태, 미소를 머금은 얼굴 조각등으로 미뤄 약 7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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