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335억원 규모 ‘상생금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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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335억원 규모 ‘상생금융’ 추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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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이 33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경남은행 본점 전경.
BNK경남은행이 울산·경남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33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올해 운용 한도를 지난해보다 35억원 늘린 335억원 규모로 마련하고, 소상공인 필요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BNK경남은행은 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게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창원·김해·진주·양산·거제·밀양·함양 등 경남지역 지자체와 상생 금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울산 5개 구·군과 경남 18개 시·군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금융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대출취급 요건을 대폭 완화해 무담보·무보증 기준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신용대출은 지원한다.

이번 상생금융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지역별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또 BNK경남은행은 연체이자 면제 제도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소상공인 재기·경영안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업장 운영 관련 대출을 보유 차주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 중인 대출의 정상 이자를 납부하는 경우 연체 이자를 면제해준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확대해 지원한다”며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통해 지역은행으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7일 경영진과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열고 미국발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항후 그룹 차원의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그룹 대표단 회의를 통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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