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치원 납입금, 전국서 가장 크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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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치원 납입금, 전국서 가장 크게 내렸다
  • 이다예
  • 승인 2025.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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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지역 유치원 납입금 물가가 1년 전보다 74.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월 교육 물가는 1년 전보다 2.9% 상승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4.8%) 이후 16년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치원 납입금도 전국 평균 4.3% 올라 9년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울산은 지난해 대비 74.3%나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치원 납입금은 2020년 5월 이후 58개월간 감소세를 유지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남(24.3%) 강원(15.7%) 부산(14.7%) 경북(12.1%) 서울(5.0%) 등에서 크게 상승한데 비해, 울산은 정책 효과로 유일하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2023년 9월부터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했다. 지난해 4세로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3세 유아까지 포함하면서 전 연령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또 공립유치원은 원아 1인당 10만원, 사립유치원은 원아 1인당 21만5000원을 시교육청에서 해당 기관(유치원)으로 직접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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