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공장 신설 지원군 자처
상태바
울산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공장 신설 지원군 자처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4.10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 업무협약식이 9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왼쪽)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문용문(오른쪽)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 착공을 앞둔 가운데, 울산시가 인허가 과정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9일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현대차와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울산시는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 파견, 공장 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기간 단축, 규제 완화 등 행정 지원을 한다.

현대차는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신설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또 울산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모색한다.

울산시와 현대차는 자동차 부품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화학 공정과 조립 공정을 통합하는 원팩토리 형태로 추진되고,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울산시와의 공조를 통해 울산공장이 현대차그룹 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투자에 이어 이번 수소연료전지 공장 투자를 환영한다”며 “현대차 노사와 힘을 모아 울산이 세계적인 미래 차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