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원은 충렬공 박제상과 그 일가의 충·의·효·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울산시 기념물인 박제상 치산서원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원래 치산서원에서 사생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우천 예보로 실내에서 열렸다.
사생대회는 유치부,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울산 뿐만 아니라 부산, 포항, 대구, 인천의 어린이들도 신청, 약 200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심사 결과 전체 부문 대상은 백양초 6학년 박하진 학생이 차지했다.
금상은 초등고학년 부문에서는 우정초 4학년 유준선 학생이, 초등저학년 부문에서는 삼남초 3학년 양태규 학생이, 유치부 부문에서는 해담솔유치원 최이현 어린이가 수상했다.
손영우 울주문화원장은 “행사 당일 우천 예보로 장소가 변경돼 아쉽지만 공연 및 체험행사는 그대로 준비했으니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신라 충신 충렬공 박제상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고, 또 어린이들이 그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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