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17일 ‘소리높여 합창포유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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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 17일 ‘소리높여 합창포유Ⅱ’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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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소리높여 합창포유Ⅱ’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 울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소리높여 합창포유Ⅱ’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울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소리높여 합창포유Ⅱ’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최진아 시립합창단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이번 공연은 뮤지컬, 팝, 가요 등 대중적인 장르의 합창 음악을 화려한 무대연출과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음악회로 기획했다.

시립합창단 단원인 소프라노 박인경·김은정·홍지연, 알토 강연희·조은, 테너 김정권·박현민·임찬우·배해신, 베이스 김진용·박찬영의 환상적인 조화로 시립합창단의 역량을 선보인다.

시립합창단 수석단원인 정연실이 진행 및 해설을 맡았으며 시립교향악단 차석단원인 오보에 임유빈, 드럼 김현탁, 일렉기타 유승훈, 일렉베이스 기타 윤수웅 등이 함께한다.

다양한 공연으로 연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상상 나무 공연 예술감독 윤단이 연출을 맡았다.

첫 무대로 ‘하늘을 나는 꿈(Sogno di Volare)’이 연주된다. 이 곡은 혼자 나는 것이 불가능했던 인류가 그만의 지혜로 처음 비행했을 때 느꼈을 감격과 경이로 인간의 꿈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맑은 음색과 악곡의 선율이 잘 어울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바다는 넓고(The Water is Wide)’를 들려준다. 겨울이 지나 다시 찾아온 봄을 담담한 기타 선율로 감미롭고 아름답게 풀어낸다.

‘나는 살아있다(I am Alive)’ ‘꽃피는 날’ 등 피어나는 봄과 대중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친숙한 곡들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와 뮤지컬 ‘위대한 쇼맨’의 ‘이게 나야(This is me)’ 등 안무가 곁들여진 다양한 곡들을 마련,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음악회로 꾸민다.

여기다 음향반사판을 걷어내고 더해진 화려한 무대 세트, 조명과 영상을 활용한 창의적인 무대연출이 버무려진 실험적 합창 공연은 시립합창단 만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회관 회원 30%, 10인 이상 단체 20%,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각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75·9623~8.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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