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형석)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2차(수출 바로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특히 미 관세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미국 수출과 관련된 관세 피해(또는 우려)가 있는 중소기업으로 한정되며, 총 29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은 디자인 개발, 바이어 발굴, 국제운송 등 기존 14개 마케팅 서비스 외에도 관세대응 특화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관세 피해 컨설팅 △관세 분쟁 해결 △서류 대행 △대체 공급망 확보 등이 포함된다. 법률·세무·통관 등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5·752·8580.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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