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그린 울산의 밤 이야기’를 주제로, 빛과 시간의 순간을 포착한 초현실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를 담은 사진 작품 30점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독창적인 기법으로 빛과 시간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사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가 담겨있다.
최 작가는 “사진은 일반적으로 순간을 포착하는 최고의 도구로 인식된다. 그러나 빛과 시간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속의 연장선에 있다”며 “기존 사진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해석에 대한 관점과 함께 눈으로 포착할 수 없는 거리의 풍경을 추상의 형태로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이번이 첫 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울산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 어느 덧 38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새로운 도전으로 첫 번째 개인 작품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와 울산현대사진연구회 회장인 최 작가는 울산을 기반으로 한 추상적이고 초현실적인 풍경 사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사진가 3인전과 한국사진작가협회원전, 태화강포토박스회원전 등 여러 초대전과 기획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최규호 작가 초대전은 과학관 개관 시간 동안 과학관을 방문하는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10·9388·5123.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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