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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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 읽어보세요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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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도서관은 23일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울산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울산도서관이 23일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북(Book)적북적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울산시 21개 공공도서관이 공동 추진하는 ‘북(Book)적북적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어린이(저학년·고학년), 청소년(문학·비문학), 성인(문학·비문학)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각 1권씩 선정된 올해의 책을 시민들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 운동이다.

행사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올해의 책 선정 경과보고 및 올해의 책 선포, 2부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649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도서선정 추진단의 심의와 온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6개 부문, 각 1권씩 올해의 책을 소개했다.

올해의 책으로는 △어린이 저학년 부문 동지아 작가의 <해든 분식> △어린이 고학년 부문 최미정 작가의 <별하약방> △청소년 문학 부문 강이라 작가의 <탱탱볼> △청소년 비문학 부문 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성인 문학 부문 김기태 작가의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성인 비문학 부문 이유리 작가의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가 선정됐다.

특히 어린이 고학년 부문 최미정 작가와 청소년 문학 부문 강이라 작가는 울산 출신 작가여서 의미를 더한다.

동지아 작가의 <해든 분식>은 분식집 둘째 딸 강정인의 단짠단짠 상상초월 변신 판타지를 그린 동화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최미정 작가의 <별하약방>은 개항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로 어린이들에게 성장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강이라 작가의 <탱탱볼>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청소년기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이야기가 특징이다.

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작가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로, 자존감, 관계, 꿈 등 70가지 좋은 문장들을 담고 있다.

김기태 작가의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은 작가의 9편 단편을 엮은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평범한 이들의 연대와 희망을 그렸다.

이유리 작가의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는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독자들의 내면을 확장시키는 미술 에세이다.

2부 올해의 책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어린이 부문 최미정 작가, 청소년 부문 강이라 작가, 성인 부문 이유리 작가 등 3명의 작가와 선정 소감 및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7일에는 성인 문학 선정도서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의 저자 김기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예정돼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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