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합 ‘스치며 만나는 노래’ 6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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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합 ‘스치며 만나는 노래’ 6회 공연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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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21일 KTX 울산역 역사 대합실에서 열린 울산시립합창단의 ‘스치며 만나는 노래’ 공연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의 기획공연 ‘스치며 만나는 노래’가 올 한 해 총 6회 진행된다.

스치며 만나는 노래는 회차별로 계절과 시기를 감안한 각각의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곡해 실시된다.

첫 번째 무대는 ‘봄 소풍’을 주제로 29일 오후 7시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개최된다.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직접 방문한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지난해 KTX울산역에 이어 올해는 울산대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공연은 울산시립합창단을 4개 팀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형태의 남성, 여성, 혼성 합창과 중창, 독창 등 소규모 연주 형태로 구성했으며, 해설을 곁들여 특별한 추억과 소중한 문화 체험을 선물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평소 공연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대중성 높은 곡들인 가요와 팝, 뮤지컬 넘버, 오페라 아리아, 영화·드라마 OST 등을 울산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뿐만 아니라 각종 소품과 안무를 곁들인 다양한 악기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립합창단 단원인 소프라노 홍지연이 사회를 맡았으며, ‘기차 타고’ ‘과수원길’ ‘고맙소(베이스 솔로 김진용)’ ‘벚꽃엔딩’ ‘제비처럼’ ‘님과 함께(테너 배해신·베이스 배영철)’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을 들려준다.

꽃내음 화사한 봄날의 여행을 떠올릴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소환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공연은 6월12일 ‘선물같은 하루’, 7월3일 ‘그대의 그늘이 되어줄께요’, 9월4일 ‘하나되는 마음’, 9월30일 ‘가을마중’, 10월30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계획돼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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