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시 문화예술 사업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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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시 문화예술 사업 윤곽 드러나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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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화관광재단이 UECO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총 10개 전시회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 3월21~23일 UECO에서 열린 ‘2025 울산펫페어’ 모습.
울산시가 전문예술법인·단체를 지정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UECO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을 선정하는 등 올해 울산 문화예술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지역문화협력위원회’를 열고 전문예술법인·단체를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예술법인·단체는 △풍류365 △울산농요보존회 △울산솔리스트앙상블 △이정화한국춤프로젝트 △현대오페라단 등 총 5곳이다.

2월 공모에 총 24개 법인·단체가 신청했으며,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단체가 선정됐다.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되면 공익법인으로 인정돼 기부금 모집이 가능하며, 매년 2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3년간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 법인과 단체의 전문성 강화와 자생력 향상을 위해 2007년 최초 지정을 시작, 지난해까지 총 56개 법인·단체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간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고자 역량 있는 문화예술 법인·단체를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해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공연 및 전시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문화관광재단은 UECO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총 10개 전시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2개 홀(7776㎡) 이상 규모의 전시는 △제5회 울산건축박람회(5월29일~6월1일) △2025년 제63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9월20~21일) △키즈 아트 엑스포 in 울산(12월4~7일) 등 3건이다.

1개 홀 이상(3888㎡) 규모의 전시는 △2025 울산펫페어(3월21~23일) △2025 더골프쇼&더캠핑쇼 in 울산(6월27~29일) △코믹월드 323 울산(8월16~17일) △렙타일페어(8월29~31일) △우수중소기업 및 농특산품 선물 박람회(8월29일~9월2일) △제9회 울산경남베이비페어(9월25~28일) △2025 울산 베이비&키즈페어(12월18~21일) 등 7건이다.

총 지원금은 3억원으로, 행사별 최대 50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전시장 사용료,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부대행사비, 교통 지원비, 해외업체 및 바이어 유치비로 사용 가능하다. 단 지원금은 관내 업체 소비를 원칙으로 한다.

전년 대비 신규 전시 및 신규 주최자가 4건 늘었으며, 지원 건수는 전년 9건 대비 1건 늘었다.

오경탁 대표이사는 “다양한 콘텐츠로 전시장 행사가 진행돼 UECO를 찾아주는 참관객들에게 좀 더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전시회 육성과 UECO 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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