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포토클럽 16주년 회원전 ‘생각을 그리다’
상태바
굿포토클럽 16주년 회원전 ‘생각을 그리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4.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재수 작가의 ‘흔적과 울림’
▲ 박철홍 작가의 ‘생각의 동굴’
울산지역 사진가들의 모임인 굿포토클럽 창립 16주년 기념 회원 작품전이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생각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철홍·정철수·홍승준·김영옥·송민서·정일수·고영상·신유환·박수용·반만식·안민환·윤선희·최진양·박남규·박장영·이재수·성락진·황치길·도재수 등 19명의 작가가 출품한 다양한 작품 77점이 전시된다.

‘흔적과 울림’이란 테마로 작업한 도재수 작가는 끊임없이 밀려오고 물러나며 수없이 많은 흔적을 남기는 바다에 주목했다. 파도의 포말이 만들어내는 순간들을 포착, 시간이 남기는 흔적과 감정이 만들어내는 울림에 대해 기록한 것이다.

홍승준 작가는 점, 선, 면의 가장 원초적인 형상으로 이뤄진 물질적이고 양적인 거대함과 인간의 나약함 혹은 인간관계의 조화로움으로 대변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생각의 동굴’ 연작을 선보이는 박철홍 작가는 인간이 만들어 낼수없는 자연만이 만들수 있는 위대한 탄생으로 동굴을 인식하며 우리의 상상력과 내면을 자극한다.

고영상 작가는 ‘자화상’ 사진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자화상을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깨달음을, 그리고 지금 현재 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박철홍 굿포토클럽 회장은 “사람의 힘으로 하나의 사물을 표현한다는 것에 한계가 있지만 회원 개개인의 개성과 피사체를 보는 안목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 8년만에 해산 논의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박준 ‘지각’
  • 필름부터 AI이미지까지 사진 매체의 흐름 조명
  • 중구 ‘B-15 조건부 의결’ 재개발 본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