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SA에 따르면, 최근 ‘한국해운조합 해양사고 안전대책본부 안전상황실’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우리의 당연한 책임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해양 사고가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성을 강조하고,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 점검을 촉구했다.
이번 조치는 선박 공제가입선박 사고가 최근 급증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조합은 메시지 발송을 시작으로 △해양사고 유형별 보고 기준 및 절차 마련 △대형 사고 대비 신속 대응체계 구축 △사고 데이터 분석 및 정책 반영 △현장 교육 및 예방 시스템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령 이행 지원 △안전 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은 안전관리 조직 통합과 기능 격상, 선박 안전관리 인력 확충 등 선박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로 연결해 사고 예방을 위한 해운현장의 자율적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조합은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닷길! 우리 모두의 행복입니다’라는 새로운 안전 슬로건을 설정하고, 데이터 기반 사고 예방 전략, 선원 안전교육, 관계기관과의 공동 대응 협력, 정책 제안 등을 통해 해양 안전사고 제로(Zero) 목표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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