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참여한 총 70명의 어린이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각 나라 풍물은 물론,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평화를 표현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서는 국내 참가작과 해외 참가작으로 나눠 대상작이 선정됐다.
국내 대상작은 울산 더봄미술심리상담센터에 다니는 9세 자폐아의 작품 ‘아저씨만 모르는 비상사태’이다. 펜 드로잉을 통해 울산 시민들의 일상 속 긴장감과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대상작은 대만 타이베이의 11세 어린이 루 메이유(Lu Mey-Yu)의 수채화 ‘The Other Side of the Earth(지구의 반대편)’이다. 전쟁과 평화를 대조적으로 담아낸 구도로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2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문의 273·7862.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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