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3회 어린이날과 5월 첫째주 황금연휴를 맞아 울산시와 5개 구·군, 유아교육진흥원, 시립미술관, 박물관 등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우선 ‘2025년 울산어린이날 큰잔치’가 5월5일 울산대공원 SK광장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꿈의 도시 울산, 꿈꾸는 녹색 정원놀이터’를 부제로 개최된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며, 아동권리헌장 낭독에 이어 모범어린이 및 유공자 시상, 식전·식후공연 등이 마련된다. 무대공연에서는 판타스틱 매직쇼,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 등이 펼쳐지며, 체험부스에서는 △정원도시 울산 녹색 정원 놀이터 △꿈의 도시 울산 놀며 배우는 직업체험 놀이터 △미래도시 울산 과학 체험 놀이터를 주제로 미니 화분 만들기, 나마의 AI 캐릭터 캐리커쳐 등 체험 등이 진행된다.
동구는 동구 국공립·직장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내달 3일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동구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연다. ‘빛나는 수많은 별, 동구를 비추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미술관, 피아노 버스킹, VR을 활용한 슬도 소리체험, 세계문화 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북구도 북구 국공립·직장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같은 날 구청 광장에서 ‘북구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존중하는 북구’라는 슬로건 아래 초대형 에어바운스, 바이킹, 레일 기차, 코딩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울주군은 5월3일 범서생활체육공원과 작천정운동장, 간절곶공원 3곳에서 별도의 기념식 없이 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5월4~5일 이틀간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어린이날 문화행사 ‘꿈을 타는 서커스(WE Ride a Dream)’를 마련한다. 저글링, 마임, 마술, 디아볼로(중국 요요), 서커스 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 총 6회에 걸쳐 펼쳐진다.
울산박물관은 5월5일에 ‘역사를 만든 자연, 미래를 지키는 우리’를 주제로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물, 불, 흙, 나무 등을 활용한 자연 놀이 오락 체험이 이뤄진다.
울주문화재단은 5월6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즌3: 바다넘어 육지까지’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울산시설공단, 울산유아교육진흥원,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도 시립어린이테마파크, 유아교육진흥원, 큰나무놀이터 등지에서 행사를 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