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상 위 작은 천국을 담은 특별한 이야기’라는 부제 아래 신민경 작가는 옥상을 콘셉트로 한 작품 30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어린 시절, 옥상이 있는 집을 부러워하던 기억이 있다.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와 빌딩들 사이에서 사라져간 구옥과 동네 골목들을 지나, 어른이 되어 비로소 옥상이 있는 집에 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옥상은 어느새,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만의 파라다이스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이러한 개인적인 기억과 감정을 담아낸 것들이다.
신 작가는 “‘행복하개’는 나의 작은 파라다이스를 모두에게 선물하고픈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신민경 작가는 울산미술협회와 울산신진작가회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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