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 9일부터 사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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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 9일부터 사흘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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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울산쇠부리축제 개막식 공연 모습.
제21회 울산쇠부리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달구고! 두드리고! 피어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무대공연과 전시행사, 쇠부리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달천철장에서의 기원제를 시작으로 북구청 광장 개막행사와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0일 달천철장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2시 ‘타악페스타_두드리’ 본선 경연이 개최된다. 오후 7시30분에는 지역 청년 뮤지션들이 출연해 첫사랑의 떨림을 음악극으로 연출한 ‘꿈부리 콘서트’가 마련된다.

마지막날인 11일 오후 7시 달천철장에서는 축제 폐막행사가 열린다. 지역 국악팀과 풍물단체,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가 함께 펼치는 무대와 함께 관람객 모두가 즐기는 ‘대동난장_불매야’도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은 드론 400대가 연출하는 드론라이팅쇼가 준비돼 있다.

쇠부리문화 및 철과 관련한 전시와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달천철장 관리시설 주제관에서는 달천철장과 쇠부리 2000년의 역사를 소개한다.

축제 기간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철을 염료로 활용한 김종순 작가의 초대전 ‘철, 옻을 입다’가 열리고, 북구청 광장에는 현대자동차 홍보관도 마련된다. 또 9일과 10일 북구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RC카 체험 및 경연대회가 열려 스릴 넘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울산쇠부리기술과 쇠부리소리, 울산쇠부리대장간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쇠부리마을’도 준비했다.

쇠부리마을에서는 쇠부리기술 재연과 쇠부리소리 시연이 이뤄지고, 대장간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쇠를 두드리고 다뤄볼 수 있다.

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달천철장에서는 놀이와 체험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북구청 광장에서는 공연과 먹거리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울산쇠부리기술을 좀 더 가깝게 접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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