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HD아트센터에 공연 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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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HD아트센터에 공연 나들이 오세요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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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 공연 모습.
▲ 연극 ‘한뼘사이’ 포스터.
▲ 윤종신 콘서트 포스터.
“계절의 여왕 5월에 HD아트센터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 나들이 어때요?”

HD아트센터는 5월 한 달간 연극을 비롯해 가족 뮤지컬, 가수 콘서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생활밀착형 공감 연극 ‘한뼘사이’가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소공연장 무대에 오르며 포문을 연다.

연극 ‘한뼘사이’는 무뚝뚝한 여자와 답답한 남자의 가까운 듯 먼 두 사람의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로, 재치 있는 연출과 대사로 진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연극은 2017년 초연 이후 2022~2024년 3년 연속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수상과 누적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2월엔 중국에도 진출하기도 했다.

‘한뼘사이’는 대학로 대표 연극답게 치열한 경쟁을 뚫은 배우들의 보장된 연기력이 감상 포인트다. 실력파 배우들로 이뤄진 탄탄한 호흡과 무대매너가 차원이 다른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오는 16~17일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올릴 이번 공연은 누적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그림책 <바다 100층짜리 집> 원작이 뮤지컬로 재탄생해 더욱 생생한 동심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작품은 유람선을 타고 여행 중이던 소녀가 사랑하는 인형을 바다에 빠뜨리면서, 인형이 소녀를 만나기 위해 바다 속을 여행하는 판타지를 기발하게 이야기 한다.

책 속에서 상상만 했던 집이 두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무대가, 아이들은 상상 속을 부모는 동심 속을 헤엄치게 하는 꿈같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싱어송 라이터 윤종신이 3년 만에 울산을 찾아 전국투어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가수 윤종신의 긴 음악 여정을 되짚는 레퍼토리로 ‘그때’를 주제로 자신과 관객 모두의 오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윤종신은 특히 담담하면서도 깊은 감성으로 일상의 순간을 노래해왔다. 30년 넘게 여러 세대의 추억과 감성을 노래해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는 ‘본능적으로’ ‘좋니’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더욱 깊어진 그의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HD아트센터 담당자는 “연극·아동극·콘서트 등 골라 보는 장르, 믿고 보는 작품들로 따뜻한 봄날 일상에 활력이 되는 소중한 시간을 온 가족과 함께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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