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나들이 늘어나는 5월, 대형마트 식재료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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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나들이 늘어나는 5월, 대형마트 식재료 할인행사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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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형마트들이 식탁물가 안정과 소비 진작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8일부터 14일까지 신선식품, 간편식, 간식류 등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다향훈제오리(500g)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6990원에 제공하며, 토마토, 감자, 특란, 우유, 식용유 등 주요 식재료도 멤버 특가나 카드 할인, 1+1 조건으로 판매한다. 캠핑용 간편식과 수박, PB 밀키트 등도 대거 할인상품에 포함됐다.

이마트는 소비자 취향 변화에 맞춰 구이용 닭고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국 점포에 ‘닭구이닭’ 전용 코너를 설치하고, 닭다리살·북채·윙봉·목살 등 부분육을 전용 소스, 간편 포장 형태로 구성해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간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계육 전체 매출이 3% 증가한 가운데 구이용 부분육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며 소비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면에서도 100g당 1500~1700원 수준으로 고물가 시대에 돼지고기·소고기 대비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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