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영화 상영은 9일 오후 6시부터 달천철장에서 진행되며, 상영작은 ‘어느 대장장이의 다짐’과 ‘장손’이다.
‘어느 대장장이의 다짐’은 제5회 영화제의 제작지원작으로,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묵묵히 지키는 언양매일대장간 대장장이 박병오 씨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다. 제14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장손’은 제9회 영화제에서 상영작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제61회 백상예술대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하며 2024년 가장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다. 제사 후 가족 간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가업을 물려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장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의 복잡한 이야기를 다룬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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