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낭독극 ‘빛나는 고래마을 극장’ 운영
상태바
시니어 낭독극 ‘빛나는 고래마을 극장’ 운영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5.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래문화재단은 울산 장생포 지역을 중심으로 시니어들의 삶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내는 특별한 낭독극 프로그램 ‘빛나는 고래마을 극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18일까지 유선(276·9672)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시니어 세대(50~70대) 10명으로, 장생포 주민을 비롯한 울산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업은 19일부터 12월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새미골 문화마당 3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각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사, 제스처, 움직임 등을 결합한 입체 낭독극을 만든다.

배우인 박규남 강사의 지도와 함께 연습을 거쳐 실제 무대 공연에 올린다.

단순한 연기 수업을 넘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표현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적 유대감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치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창작촌 관계자는 “문화예술 활동이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새로운 활력과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생포가 주민 주도형 마을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