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7% “차기대통령 ‘경제성장 능력’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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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차기대통령 ‘경제성장 능력’ 최우선”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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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핵심 과제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청년고용 지원과 지방 중소기업 특화산업 육성이 중소기업 정책 중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지목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21~25일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604개사를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주제로 정책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7%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 능력’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8.0%)이 가장 높았고, 이어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36.6%), ‘기업 혁신과 규제 완화’(24.5%),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 해소’(19.2%)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책 과제별 우선순위에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분야 중 청년고용 지원이 5점 만점에 평균 4.07점으로 가장 높았고,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서는 금융지원 확대 및 벤처투자 활성화가 3.82점, ‘경제생태계 순환’에서는 지방 중소기업 특화산업 육성 및 인력·금융 지원이 4.0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 추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가치로는 성장(31.3%)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공정(24.0%), 일관성(17.7%), 혁신(17.5%), 분배(9.4%)가 뒤를 이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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