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1호작품 미술장터 시즌2’ 개막
상태바
울주문화재단 ‘1호작품 미술장터 시즌2’ 개막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5.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은 돈으로 지역작가 예술작품을 소장해보세요”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13일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1호작품 미술장터 시즌2’를 개막하고 40여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활발히 소비하고, 이런 예술작품 거래가 일상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보는 데 주안점이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양과 질적으로 모두 성장했다. 참여작가가 90명에서 138명으로, 작품수는 257점에서 383점으로 늘었다. 작품 수준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울주문화재단은 소개했다.

올해도 관객들은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바로 가져갈 수 있다. 판매작품을 전시가 끝날 때까지 반출하지 않는 관례를 깬 것이다.

올해는 작품을 11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 중 1만원은 작가의 동의가 있는 경우 기부한다.

재단은 측은 “개개인의 1만원은 적은 돈이지만, 모이면 큰 기부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소액기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6월21일까지 6주간 이어진다. 행사기간 중 토요일에는 울주의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나도 1호작가’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전문강사들의 지도로 1호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기성작가들처럼 전시해보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오후 1시와 2시30분 두 차례 운영되며, 울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지만 아름다운 미술장터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980·2270.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