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는 나무의 가장 높은 가지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햇볕을 가장 많이 받으며 새싹이 피어나는 부분으로, 남구가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미래인재를 상징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 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재능계발 맞춤형 인재육성 장학사업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우듬지 인재키움’ 사업은 매년 15명의 장학생을 신규 선발해 최대 90명까지 누적 관리하는 장기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이들이 중학교부터 대학 졸업까지 최대 12년간 재능 계발비를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연간 지원되는 재능 계발비는 중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3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이다. 단순 금전 지원을 넘어 재능 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선발 분야는 미래리더 2개 분야(수학, 과학), 예체능리더 3개 분야(음악, 미술, 체육분야) 등 총 5개 분야다.
전국단위 대회 수상 실적, 성장 가능성, 지역 사회 환원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장학생은 매년 성과보고서와 활동 실적을 제출하고 남구는 이를 기반으로 성장 과정을 밀착 관리한다. 향후에는 멘토링과 재능기부 활동으로 연계돼 인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선발 분야, 선발 절차는 남구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uns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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