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추경 통해 5천억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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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추경 통해 5천억 추가 확보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5.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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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추가 확보하고, 미국발 관세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중진공의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기존 5조1300억원에서 5조6300억원으로 늘었다.

중진공은 미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한 품목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리스크대응 긴급자금을 신설했다. 해당 자금은 운전자금 상환기간을 기존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기준금리 대비 0.3%p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등 긴급성에 초점을 맞췄다.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도 3000억원 증액됐다.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특히 보호무역 조치나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기존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 이상 감소 요건을 면제받는다.

이번 추경자금은 14일부터 16일까지 중진공 디지털 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전국 34개 지역본·지부와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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