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5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2025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울산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428가구으로 전년동기(3402가구)보다 12.7% 올랐다. 거래금액도 올해 1조619억원으로 지난해(9281억원)보다 14.4%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7281건, 거래금액은 97조2742억원으로 전분기(25만8939건·77조9861억원) 대비 거래량은 0.6% 하락했고, 거래금액은 24.7% 상승했다.
시도별로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을 비롯해 13곳에서 전년비 거래량이 증가했다. 서울이 100.4% 늘어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세종도 62.6% 경기는 14.3%, 광주는 10.4% 증가했다. 경북(-11.2%), 대구(-8.9%), 제주(-5.7%), 강원(-5.1%) 등은 하락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전분기(12조1004억원) 대비 154.2% 상승한 25조7239억원으로 거래량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세종(6648억원, 69.2%), 경기(16조2438억원, 32.6%), 광주(1조1826억원, 18.4%) 대전(1조227억원, 5.7%) 순이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1분기 부동산 시장은 전분기보다 개선됐지만 지역·자산별 편차가 커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단기 지표보다는 정책, 금리, 경기 등 대내외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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