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동주택 공시가격 3년 연속 하락세
상태바
울산 공동주택 공시가격 3년 연속 하락세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04.28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억 미만만 1.51% 하락…3억 이상은 올라
▲ 자료사진
올해 울산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3억원 미만의 주택 중심으로 전년대비 1.5% 하락했다. 울산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0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울산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1.51% 하락했다.

울산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 2017년 3.91% 상승한 이후 2018년(-3.10%), 2019년(-10.50%) 등 올해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10%대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에 비교해 올해는 하락폭이 크게 완화된 것이다.

울산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3억원 미만의 주택만 하락하고 3억원 이상은 모두 상승했다.

시세 수준별 공시가격 변동률을 보면 3억원 미만은 3.98% 하락했다. 반면 3억원 이상 6억원 미만은 1.97%,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 9.32%, 9억원 이상 12억원 미만 3.23%, 12억원 이상 15억원 미만 1.32% 등 각각 상승했다.

시세 수준별 공동주택의 분포를 보면 울산에서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이 25만1245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억~6억원 미만 6만3450가구, 6억~9억원 미만 2882가구, 9억~12억원 미만 16가구, 12억~15억원 미만 4가구 등의 순이었다.

공시가격 수준별로는 1억~3억원 미만 17만9296가구, 1억원 미만 12만3131가구, 3억~6억원 미만 1만5116가구, 6억~9억원 미만 54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울산의 총 공동주택은 31만7597가구로, 유형별로 아파트가 28만3956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세대주택 2만4576가구, 연립주택 906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와 해당 공동주택이 있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29일부터 한달간 열람할 수 있다.

이 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으면 내달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내면 된다. 국토부는 이의신청 건에 대해 재조사를 벌여 오는 6월26일까지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