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서덕출 창작동요제’는 20주년을 기념해 동시작가이자 동요 운동의 선구자인 고 서덕출 선생을 기념해 ‘노랫말 선공모, 후작곡’이라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은 작곡가에게 더욱 많은 창의적 해석의 기회를 제공하며, 작사자와 작곡가의 진입 장벽을 낮춰 신예 창작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서덕출 창작동요제’는 그간 ‘뚱보새’, ‘다섯 글자 예쁜 말’, ‘친구 되는 멋진 방법’ 등 많은 창작동요를 배출해왔다. 특히 ‘팔도 비빔밥’(2023년 대상곡)과 같이 국악 요소를 가미한 동요부터, 지구온난화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착한 사람들이 지구를 지켜요’(2011년 대상곡)까지 장르의 폭도 넓다.
본선에 오른 10곡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심사를 받고, 대상에는 상금 150만원이, 금상 등 주요 부문에도 다양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 동요 유튜브 채널 ‘Unistella Kids’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울산MBC는 수상작을 포함한 주요 동요들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악보와 음원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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