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이 로봇 수술 도입 10년 만에 수술 건수 5000례를 돌파했다.
울산대병원은 2014년 12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했으며 현재 다빈치 Xi 1대, 다빈치 SP 2대 등 총 3대의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전국 최고 수준인 1000례 이상에 달한다고 울산대병원은 소개했다.
울산대병원은 그간 △국내 최초 로봇 신장이식 △소변주머니 없는 인공방광 대치술 △심장중격결손 로봇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다수 시행하며, 국내 로봇수술 기술의 지평을 넓혀왔다. 울산대병원은 로봇수술 5000례를 기념해 전국 대학병원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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