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인 남포동에서 개최된 커뮤니티비프는 관객 참여형 문화 축제다.
이 가운데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직접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가 된 관객이 영화제를 기획하고 운영 과정에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30회를 기념해 역대 상영작 중 많은 관객의 지지를 받은 영화를 가려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객 프로그래머의 아이디어 개발과 참여자 간의 소통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디어 노트’도 새로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시민 투표로 총 19건의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복수는 나의 것’ ‘왕의 남자’ 등 인기 작품 재상영과 ‘연소일기’ 등 국내 최초 상영작 소개가 이뤄졌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참가 접수는 신청 양식에 따라 영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과 소모임, 동호회, 학회 등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1·709·2266.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