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미술작가회가 주관하는 전시회가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예술가의 정원태화강을 품다’를 주제로 중구 태화동 루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정수리, 추수진, 한효정, 이은묵, 양희숙, 김정애, 이미영, 윤옥란, 김나연, 정윤, 정윤숙, 김민경, 박영숙, 권현주, 신은지, 장은경, 이서윤, 김민혜, 차현주, 오나경, 김이란 등 22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고 표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자연의 일루보 인간 존재를 사유하고, 도시 속 자연의 의미와 지속 가능성, 생명의 다양성을 탐구하며 다양한 매체로 자연을 읽어낸다. 이들은 자연의 형상, 질감, 감정 그리고 생태적 맥락을 작가 고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울산현대미술작가회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 예술과 지역의 새로운 관계를 제안하며, 태화강이라는 장소가 지닌 풍부한 상징성을 예술적으로 확장시키고자 한다”며 “관람객은 이 ‘예술가의 정원’을 거닐며, 태화강이 품은 자연의 숨결과 예술가의 시선이 만나는 접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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