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기반 미래사회 가속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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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기반 미래사회 가속화 앞장”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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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1일(현지시간)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IHTF 패널 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수소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기업·정부 등 수소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수소 산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22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의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로 회담과 전시로 나눠 전세계 130여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협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회담·전시 두 부문에 모두 참가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우선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21일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내 행사로 열린 ‘IHTF 회의’에 참여해 수소 공급망, 수소 무역·투자 촉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소 경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다”며 “수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차그룹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항만 탈탄소·청정 물류 사업현황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디오라마·연료전지시스템 목업 전시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부 파트너십 구축을 가속화 해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를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앞서 장 부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방문해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양사간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CEO, 아멜리에 르뵈 혁신 담당 부사장, 에르윈 펜포니스 수소 에너지 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수소위원회를 활용한 협업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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