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정밀화학은 산업도시 울산의 도심 녹화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상자 텃밭을 나누며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총 2만본의 식물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올해는 남구 11개 초등학교 학생 3300명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인 몬스테라 화분을 가정에 보급하고, 학생들이 집에서 식물을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도록 했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응모하는 ‘최고의 사진 후기 왕’ 행사도 운영했다.
강남초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채덕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민복수 강남초등학교장, 고국환 롯데정밀화학 생산본부장, 장병윤 울산생명의숲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반려식물이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작은 식물이 가정과 지역을 연결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사회로 확장되는 긍정적 흐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덕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롯데정밀화학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구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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