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울산시의 ‘문화도시 거점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외솔기념관의 시설을 재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구는 이날 해당 사업의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 후보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 사업은 울산시의 법정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울산 5개 구·군에 ‘문화도시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외솔기념관은 지난 2010년 개관 이후 시설 전반이 노후화됐고, 오랜 기간 전시공간과 콘텐츠의 변화가 이뤄지지 않아 시대적 흐름과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중구는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어린이 대상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설 개선과 콘텐츠 보강을 통해 하반기에 있을 2025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에도 만전을 기한다. 주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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