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동계, ‘하청 노동자 사망’ HDC현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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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계, ‘하청 노동자 사망’ HDC현산 고발
  • 이다예
  • 승인 202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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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가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중대재해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근 울산 앞바다에서 테트라포드 보강 작업에 투입된 작업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지역 노동계가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중대재해 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는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방노동청에 HDC현대산업개발 법인과 사장을 포함한 5명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40대 작업자 A씨는 동구 미포만 앞바다에서 방파호안 테트라포드 보강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A씨를 비롯해 바지선에 타고 있던 작업자 1명과 선장 등 총 3명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전해졌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잠수 슈트만 착용했으며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는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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