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초와 100주년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는 천창수 울산시교육감과 이순걸 울주군수, 동문, 지역 주민, 학생, 교육청 관계자 등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 장학금 전달, 기념비 제막, 관현악단(오케스트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1925년 6월10일 개교한 중남초는 지난 100년 동안 졸업생 8544명을 배출했다.
100주년 추진위원회는 100주년 기념비를 설치하고, ‘중남초 100년사’ 책자를 발간했다. 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1800만원을, 학교 관현악단(오케스트라)에는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추진위원회는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이후에는 디지털 역사관도 설치하는 등 후배들을 위해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35회 졸업생인 박수곤 100주년 추진위원장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남초 졸업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삼 중남초 교장은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 완료되면 행사 주제처럼 ‘백년의 역사 위에 천년을 담는 중남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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