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고래박물관 20살 생일잔치 성료
상태바
장생포고래박물관 20살 생일잔치 성료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06.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생포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인 지난달 31일 울산 남구와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생일을 기념하는 생일떡 커팅식을 열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 지난달 31일 장생포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 생일 행사에서 야간에 축하 불꽃쇼가 진행됐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장생포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고래박물관은 지난 2005년 5월31일 개관 이후 국내 최초의 고래 전문 박물관으로서 산업화 시대 포경 역사와 생태를 함께 전시해 왔으며 장생포를 ‘고래의 도시’로 상징화하는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개관 20주년인 지난달 31일에는 생일을 기념하는 생일떡 커팅식을 열어 고래박물관의 20번째 생일을 관람객과 함께 축하했다. 또 남구 거리음악회, 키다리 아저씨 풍선아트, 생일 축하 분필 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즐길 거리를 마련했고, 야간에는 축하 불꽃쇼도 진행했다.

20주년 맞이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신출귀몰(神出鬼沒)고래’ 특별전은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고래의 생물학적 특징은 물론, 고래를 둘러싼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며 과거 장생포와 고래 문화 등 울산만이 가지는 특별한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달 3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연희극 ‘재담꾼 담쟁이’를 시작으로 지난달 10일 특별전 개막식에는 전통 춤과 음악, 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마술패’ 공연이 펼쳐졌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장생포는 지난 2008년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고래박물관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장생포를 기억하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고래문화특구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