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밀리요양원(2~30일) △사랑의노인주간보호(2~30일) △대현정주간보호센터(7일~7월19일) △A+울산재활노인복지센터(7일~7월19일) △스마일재활주간(7월7일~9월15일) △하나로재활실버케어 노인주간보호센터(7월10일~8월28일) 등 해당 기간 중 각 5회씩 총 30회 공연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김영미 울산학춤보존회 대표, 박윤경 울산학춤보존회 회장, 강정순 울산학춤보존회 감사, 김예진 별별소리연구소 대표가 참여해 ‘춤추고 노래하고 두들기며 신명을 올리자’를 주제로 오늘의 춤과 소리를 선보이며 입소자들에게 웃음이 묻어나는 하루를 선사한다.
공연은 천년을 산다는 학무 퍼포먼스와 ‘당신이 오늘의 꽃’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만남의 인사 ‘인생은 지금부터’를 시작으로 노인 맞춤형 학 건강체조를 하는 유유자적(몸풀이)이 이어진다.
이후 울산학춤, 아리랑부채춤, 진도북춤, 십이체장고춤, 호걸양반춤, 소고춤 등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민요 ‘꽃타령’ ‘태평가’, 판소리 ‘단가 사철가’ ‘흥부와 놀부 배역 나누기’ ‘심청이와 심봉사 틱! 톡!’ 등 웃픈국악한마당은 입소자들의 흥을 돋운다.
공연은 민속놀이 ‘강강술래’의 뒷소리를 받으며 화합을 유도하는 ‘어르신!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사랑을 전하는 웃픈소감 ‘The story of my life’로 마무리된다.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학춤보존회와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다양한 전통예술을 경험하며 웃음이 가득한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미 울산학춤보존회 대표는 “무료하게 흘러가는 매일,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요양원 입소자들과 참여예술가들이 함께 박장대소하는 웃픈 일상의 작은 선물 같은 프로그램과 공연”이라며 “인생의 굽이를 함께 한 그 장단과 가락, 춤사위의 그 몸짓들을 통해 마침내 젊음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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