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울산마두희보존회 회원 지역 주민 등 80여명은 함께 줄을 말아 본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33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태화강마두희 줄다리기 문화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5t가량의 짚과 새끼줄을 준비하고, 줄 제작 전문가를 영입해 지난 4월30일부터 동군·서군 쌍줄을 만들기 시작했다.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는 오는 13~15일 중구 성남동 및 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백미인 울산 큰줄당기기 ‘태화강마두희’는 14일 오후 4시 성남동 시계탑사거리에서 펼쳐진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통방식을 보존하면서도 현장감을 살린 축제를 만들고자 주민과 함께하는 본줄 제작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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