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2일까지 ‘울산 스타트업 허브’ 입주 및 회원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및 투자사로, 예비 창업자와 7년 이내 기업은 회원(멤버십) 형태로도 신청 가능하다.
공간 및 시설 이용을 무료로 진행해 온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7월부터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예비)새싹기업(스타트업) 및 투자사를 새롭게 모집해 공간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지난해 준공된 종하이노베이션센터(옛 종하체육관) 4~6층에 조성된 창업지원 공간으로,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시는 오는 7월부터 공간을 본격적으로 개방하며, 창의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발해 입주를 추진한다.
최종 입주기업은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6월 말 선정되며, 7월부터 정식 이용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에는 △규모별 사무실(26인실) 제공 △월 5회 회의실 무료 이용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창업 프로그램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관리비는 월 12만~33만원 수준이다.
회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월 2만원(연 24만원)의 이용료로 공유작업공간(코워킹존) 사용 △전문 멘토링·컨설팅 △지원사업 정보 연계 등 차별화된 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울산스타트업허브 홈페이지(ulsanstartuphub.kr)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230·3410)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모집은 울산지역을 거점으로 혁신을 실현할 역량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과 투자사에게 특별한 기회”라며 “입주기업과 회원(멤버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창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창업 준비부터 성장 단계까지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사무공간, 연결망(네트워크), 상담(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5층과 6층에 공유작업공간(코워킹존)과 입주실(2~6인실)이 자리하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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