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울산대 의대는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침에 따라 2025학년도 대비 모집인원 70명이 감소한 40명을 모집한다.
내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0명, 학생부종합전형 24명 등 34명이다. 정시에서는 수능으로 6명을 뽑는다. 지역인재전형은 24명(학생부교과 1명, 학생부종합 14명) 모집으로, 전체 입학전형의 60%를 차지한다.
이로써 울산대 의대의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수준으로 돌아왔다. 울산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올해 11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었다.
이처럼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으로 돌아가면서 지역 수험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졌다. 지역 입시업계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증원과 함께 늘어났던 2025학년도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분위기”라며 “이와 동시에 전체 모집인원 자체는 또 감소하면서 2025년도보다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시 전략이 묘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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