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새미로’는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본연 그대로’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지닌 변치 않는 가치를 두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김수연 작가는 주변의 자연 풍경을 섬세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화폭에 옮겨,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작가의 붓끝에서 되살아난 자연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건네는 듯하다.
반면 한아름 작가는 발랄한 상상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자연을 유쾌하게 재해석한다.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구도는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갤러리 월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그려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자연 속에서 휴식을 얻는 듯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문의 0507·1378·7045.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