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달부터 시행되는 ‘울산 아이문화패스’ 사업과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정책을 포함한 주요 시민 편의정책을 소개했다.
우선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울산 아이문화패스’는 울산에 주소를 둔 7~12세 아동에게 연간 10만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는 이 카드는 ‘울산아이문화패스’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영화관·서점·예체능 학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어 시는 오는 7월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9월 시행된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화 정책에 이은 교통약자 배려정책으로, 오는 9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1950년 7월 이전 출생자가 첫 신청 대상이며, 이후 출생자는 생일이 지난 후 신청이 가능하다.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울산의 대중교통 체계도 한층 더 안정화될 것”이라며 “교통복지 확대는 울산의 품격을 높이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울산에 사는 것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