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리박스쿨이 댓글 공작 참여자를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하고 서울 시내 일부 초등학교에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황 파악에 나섰다.
지난해 기준 울산 지역 초등학교 122곳에 채용된 늘봄학교 강사는 약 3000명으로, 2480여 개의 늘봄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이들 프로그램과 논란이 된 서울 시내 10개교 늘봄학교에 제공된 리박스쿨의 10개 프로그램의 유사성이 있는지 조사했지만,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리박스쿨이 발급했다는 민간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가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이 나오면 세부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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